LG 스탠바이미 GO, 캠핑족에게 완벽한 스크린
LG다운 제품이다...
LG전자가 거치대와 27인치 모니터가 결합한 이동형 디스플레이로 사랑받았던 스탠바이미 시리즈의 후속작을 내놓았습니다. 휴대성을 강화한 신개념 포터블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Go(StanbyME Go/스탠바이 미고/모델 번호 27 LX5)를 출시합니다.
LG 스탠바이미고는 화면과 스탠드, 스피커 등을 모두 탑재한 일체형 디자인으로 닫았을 때에는 레디백 스타일의 여행 가방을 닮았습니다. 굳이 분류하자면 휴대용 모니터 가운데에서도 야외 활동에 특화된 제품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닮은 정도가 아니라 가방처럼 보이죠. 보호 및 거치대 역할까지 담당하는 전용 케이스 상단에는 손잡이가 있어 들고 다니기 좋습니다. 안에는 리모컨, 전원 케이블 등 액세서리도 보관할 수 있습니다.
정말 대놓고 캠핑족을 노리고 나왔습니다. 아웃도어에서의 활용에 걸맞게 화면과 스탠드, 스피커뿐만 아니라 내장 배터리까지 탑재해 전원 연결 없이 최장 3시간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디스플레이는 케이스와 연동되기에 별도의 조립이나 설치 과정 없이 케이스를 여닫기만 해도 화면이 켜지고 꺼집니다.
27형(68cm)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는
- 위로 최대 90도까지 기울이는 틸트(Tilt)
- 시계 방향으로 90도까지 회전하는 로테이팅(Rotating)
- 최대 18cm 내 높낮이 조절
등 다양하게 조작할 수 있으며, 시청 환경에 따라 화면을 가로 또는 세로로 돌리거나 테이블 모드 등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기존 스탠바이미 시리즈에서는 없었던 화면을 눕혀 사용하는 테이블 모드에 특화된 게임과 테마 스킨 등 색다른 콘텐츠를 기본 제공합니다.
본체에 내장된 20W 출력의 스피커는 자동으로 화면 모드에 맞춘 최적의 음향을 화면 앞쪽으로 발산해 소리가 보다 또렷하게 들리며 돌비비전(Dolby Vision)과 돌비애트모스(Dolby Atmos)를 지원해 영상과 음향에서 몰입감 넘치는 시청 경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LG 제품답게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 webOS 22를 탑재하고 에어플레이와 화면 미러링 등을 지원해 iOS 및 안드로이드 OS 기기와 간편하게 화면을 공유할 수도 있습니다. 음성 인식으로 채널 변경, 음향 조절, 콘텐츠 검색 등이 간편합니다.
크기는 가방 형태로 닫았을 때는 670x119x433, 세로모드는 670x729(최대)x560 가로모드는 670x598(최대) x560입니다. 단위는 mm죠. 무게는 12.7kg이니 차 없이 장거리를 다니기에는 부담이 됩니다.
중요한 가격은 117만원으로 스탠바이미 시리즈 다운 수준을 자랑합니다. LG전자는 내달 7일 LG전자 온라인브랜드샵(OBS)의 라이브방송 엘라쇼를 시작으로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LG 스탠바이미 Go를 순차 판매할 계획입니다.
자, 이제 여름휴가철을 앞두고 또 다른 스탠바이미가 나왔네요. 캠핑 등 아웃도어 활동을 하는 분들을 위해 LG전자가 준비한 제품으로 보입니다. 야외에서도 뭔가 보고 싶다면 이 제품 아니면 프로젝터가 될 텐데, 장단점을 잘 비교해서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다만 기존의 스탠바이미 시리즈가 그렇듯 여전히 풀HD 해상도/60Hz LCD 패널을 이용한다는 점은 좀 아쉽네요. 슬슬 디스플레이를 더 좋은 스펙의 패널로, 아예 미니 LED나 OLED 등으로 업그레이드해 보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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