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와 쟁글의 파트너쉽. 쟁글의 공신력 업

크로스 앵글의 쟁글

 

가상자산 투자정보 데이터 플랫폼 쟁글(Xangle)의 운영사 크로스 앵글이 글로벌 거래소 바이낸스와 B2G(기업과 정부간 거래) 사업에 나선다. 바이낸스는 부산시가 내년을 목표로 설립하는 국내 첫 디지털 자산거래소에 동참하고 있다. 바이낸스의 국내 진출에 따라 크로스앵글이 동반 성장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크로스 앵글은 바이낸스 아카데미와 함께 웹 3 교육 콘텐츠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크로스 앵글과 바이낸스 아카데미는 웹3, 블록체인, 크립토 생태계 전반의 데이터 및 리서치 등 다양한 콘텐츠와 자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협력할 예정이다. 웹3 시장 전반의 핵심 인재 및 전문가 양성을 함께 도모하고, 투자자들의 자체적인 보호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사업을 위해 긴밀히 협업한다는 방침이다.

크로스앵글과 바이낸스 아카데미는 대학, 기업, 금융 기관 및 정부 등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분야 공동 커리큘럼을 준비, 제공하며 교육프로그램까지 종합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부산시의 디지털 자산 거래소 설립에 따라 B2G 측면에서도 다양한 사업기회가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에 의거해 디지털 자산 기본법 제정이 주요 국정과제에 있는 점도 기대 요인이다.

 

바이낸스가 크로스 앵글에 주목한 건 국내 유일의 가상자산 평가 및 공시 플랫폼이라는 점과 창업주의 배경 등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쟁글은 가상자산 공시 및 평가를 비롯해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상자산 투자 산업의 트렌드를 보여주는 대표 서비스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김준우 크로스 앵글 공동대표는 전략 및 투자 전문가로서 증권사 트레이더로 근무 중, 삼성전자 기업전략부로 옮겨간 뒤 국내 최대 게임사 지주회사인 NXC에서 투자 및 사업개발 전문가로 활동한 바 있다. 가상자산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발생하는 문제들을 해결하고자 이현우 대표와 함께 데이터 기반의 글로벌 가상자산 플랫폼 쟁글을 설립했다.

이현우 크로스앵글 공동대표는 지난 12년 간 창업가 및 개발자로서 커리어를 이어오고 있다. 첫 번째 창업이었던 오픈서베이를 포함해 마케팅 조사, 커머스, 의료 데이터, 블록체인 등 다양한 데이터 기반의 서비스를 만들고 있다. 중장기 투자 관점에서의 정보 인프라와 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김 대표와 손을 잡았다.

이번 업무 협약에 대해 김 공동대표는 "블록체인 생태계 전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웹 3 및 블록체인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바이낸스 아카데미와 함께 업무 협약을 맺게 됐다"며 "쟁글의 오리지널 콘텐츠와 쟁글만의 노하우가 쌓인 전문 데이터와 바이낸스 아카데미의 콘텐츠를 발전시켜 블록체인 생태계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교육자료를 만들어 내도록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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