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에서 같은 앱을 복사본으로 만들어 실행하는 방법
맥에서 앱을 복사해서 써보자
맥을 사용하다 보면 한 앱의 여러 복사본을 만든 후 동시에 실행할 필요, 즉 새 창 형식이 아니라 하나의 앱을 중복해서 실행하고 싶을 때가 종종 있다. 예를 들어 여러 데스크톱 화면에서 각각 실행하도록 설정한다거나, 같은 앱의 다른 버전을 동시에 사용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럴 때 한 앱을 여러 번 동시에 실행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일단 아이콘 오른쪽 클릭하는 것이 가장 쉬운 방법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 이런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다. 원하는 앱이 실행 중일 때 메뉴바를 이용해 드롭다운 메뉴를 검색해도 동시에 실행하는 방법은 없다. 이는 맥 OS가 한 앱을 동시에 실행할 수 있도록 설계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대신 명령 줄을 이용하면 된다.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명령 줄'이라는 용어의 느낌만큼 어렵지는 않다. 입력해야 할 코드는 1줄 뿐이고, 다른 무언가를 망쳐버릴 위험도 전혀 없다. 이전에 명령 줄을 한 번도 써본 적이 없다면 (지극히 정상이다) 스팟라이트를 열어 '터미널'을 검색한다. 결과 리스트에 이 앱이 나타나면 이를 선택한다. 그러면 상단에 코드 몇 줄이 있는 창이 나타난다. 이제 $ 프롬프트에 다음과 같이 입력하기만 하면 된다.
예를 들어 사파리를 2개 인스턴스로 실행하려면 다음과 같이 입력하면 된다.
이제 사파리의 새로운 복사본이 실행된 두번째 창이 나타난다. 이미 사파리가 실행된 상태가 아닌 상황에서 이 명령을 입력했다면 한번 더 같은 명령을 실행하면 된다.
이런 식으로 앱을 동시에 각각 실행해 사용할 수 있는데, 단 여기에는 몇 가지 제약사항이 있다. 앱에 자동 저장 기능이 있을 경우 맥은 어떤 버전을 신뢰해야 하는지 혼란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페이지 앱으로 중요한 제안서를 쓰는 등 중요한 작업을 할 때는 중복 실행을 하기 전에 반드시 저장을 해야 한다. 또한 문서 같은 현재 작업 중인 것이 있을 때는 한쪽 인스턴스를 종료해 작업 내용이 잘 저장되는지 확인해야 한다.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에 따라 다르게 작동할 수 있다.
명령 줄 관련 작업을 하고 싶지 않고 저장된 데이터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을 피하고 싶다면, 앱을 동시에 실행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 맥에 새로운 사용자 프로필을 설정해 앱의 다른 인스턴스를 사용하고 싶을 때 계정을 전환하는 것이다. 계정 전환에는 거의 시간이 걸리지 않으므로 한 앱을 동시에 실행하는 유용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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