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슈퍼마리오 무비, 첫 예고편 공개
드디어 슈퍼마리오가 영화관으로
닌텐도는 금일(한국시각 7일), 뉴욕에서 열리는 ‘뉴욕 코믹콘’을 맞이하여 ‘슈퍼 마리오 무비’의 첫 번째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하는 '슈퍼 마리오 무비 디렉트'를 진행했다.
닌텐도의 미야모토 시게루 대표이사 펠로우는 먼저, 마리오가 게임으로 처음 등장한 지 40년이 지났음을 상기시키며 영화와 애니메이션이 거의 완성 단계에 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더불어 영화에 사용된 음악은 닌텐도에서 음악을 제작하고 있는 ‘콘도 코지’ 작곡가가 영화의 작곡가와 협력하여 선보일 예정이다. 게임 시리즈에서 사용되었던 음악들이 영화에도 자연스레 녹아들 수 있도록 신경 쓰기 위함이다.
일루미네이션을 통해서 제작되는 슈퍼 마리오 무비는 마리오의 목소리에 ‘크리스 프랫’이. 쿠파의 목소리에 ‘잭 블랙’이 참여한 상태다. 두 사람은 이번 닌텐도 다이렉트에도 얼굴을 비췄으며, 영상을 통해 자신들이 이번 영화가 얼마나 의미가 있는지에 대해서 짧은 소감과 농담 섞인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외에도 슈퍼 마리오 영화에는 영화 배우 안야 테일러 조이가 피치공주 역으로. 미국의 배우이자 코미디언인 키건-마이클 키가 키노피오 역을 맡았다. 이외에도 배우이자 코미디언, 각본가인 세스 로건이 동키콩 역을. 프레드 아미슨이 크랭키 콩 역을 담당한다.
아직 역할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게임판 마리오의 음성을 연기했던 ‘찰스 마티네이’도 특별 카메오로 영화에서 목소리를 들어볼 수 있다.
이번 첫 트레일러는 어떤 이유에서 쿠파가 위협이 되는지. 그리고 영상으로 구현된 버섯 왕국의 모습이 어떤지를 웃음을 섞어 그려내고 있다.
영상으로 구현된 쿠파성과 쿠파 군단. 그리고 쿠파와 대립하는 펭귄들의 모습이 코믹하게 구현되어 있다. 왕국 내부에 자리한 ‘스타’를 획득하기 위해서 쿠파가 침공했다는 설정으로 보이며, 이를 둘러싸고 영화의 주요 갈등이 그려질 것으로 보인다.
게임과는 조금 다르지만, 마리오의 모습도 팬들에게는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게임과 마찬가지로 이니셜이 새겨진 모자와 특유의 복장을 착용하고 있으며, 배관에서 버섯 왕국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첫 등장이 이루어졌다.
다만, 영상에서는 마리오가 버섯 왕국을 모르고 있다는 점을 대사를 통해 알 수 있다. 이는 동키콩 등이 등장한다는 점에서 최초 게임에서 등장한 동키콩 시리즈 (점프맨 시절)의 마리오로 추정된다.
동생인 루이지 또한 영상에서 짧게나마 만나볼 수 있는데, 모종의 장소에서 엉금엉금들에게 쫓기는 장면이 트레일러의 마지막에 포함되어 있다.
슈퍼 마리오 무비는 북미 기준으로 2023년 4월 7일에 최초 개봉이 이루어지며, 일본에는 2023년 4월 27일 개봉일이 확정됐다. 다만, 현재 시점에서 국내의 개봉일 및 개봉 여부는 아직 미정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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